신도시에다가 교통이 불편해서 사람 많이 없는 것을 예상했지만, '스트레인지 월드'를 아예 대관해서 볼 줄을 몰랐네요.
오늘은 CGV 다산에서 가장 작은 10관에서 관람했습니다.
네이버에서 찾은 도지 그리고 안내도를 비교해서 보면, 정말 10개의 관을 만들려고 3관을 일부러 작게 만들고 10관을 급조한가 싶은 의심을 생기네요.
(심지어 조용한 장면 볼 때 외부 광고판에서 상영한 예고편 소리가 상영관 왼쪽의 벽을 넘어 들려오고 있어요.)
그리고 입장하고 볼 수 있듯이, 층고가 괭장히 낮고 스크린도 시네마스코프 비율로 되어있어서 상당히 아기자기한(?) 상영관입니다.
다행히 리클라이너 의자에다가 JBL 스피커를 사용해서, 관람 동안은 아주 편했습니다.
스크린 양쪽은 마스킹 같은 장치가 있지만, '스트레인지 월드'는 스코프비율이어서 작동될지는 확인하지 못 했다. 작동되면 이 또한 하나의 장점일 겁니다.
메가박스 남현아의 일반관은 소독(?) 때문에 매줄 앞에 철판 같은 것을 설치했는데, 개인적으로 그 때문에 간격이 협소해 느껴지고, 그게 생각보다 자주 부딪히기도 해서 영화 몰입에 방해도 주었습니다.
반면 다산은 리클라이너이어서 편하고, 좌석수 적은데다가 사람도 거의 없고, 간격도 넚다 보니, 일반관만 비교하면 저는 CGV 다산을 선택할 거에요.
그래서 제가 나중에 남돌비 때문에 다산에 올 일이 생기면, 다른 영화 몇편을 몰라서 남돌비 끝나고 CGV 다산에 와서 볼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 실제로 메가박스에서 걸어오고 시간을 재봤는데, 10~15분정도만 필요해서, 개인적으로 앞으로 남돌비 때문에 올 때마다 CGV 다산을 이용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