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서 오늘 6시에 라라랜드
야외 상영이 남아있는 폴인 무비나잇
간단 후기 입니다. 영화 리뷰는 아닙니다
1. 생각보단 바깥 소음이 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미세하게나마 들리는
편입니다. 극장 컨디션, 음향, 영상 이런
최우선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절대적으로 비추입니다. 관크에
민감하신 분도 당연히 바깥소음보다
제가 좀 뒷쪽에 앉아서 그런지 가끔
무료 상영회 인줄 알고 들어오시는 분들의
'뭐야? 뭐야? 봐도되나?' 질문소리,
직원들이 유료 행사라고 설명하는 그런
광경이 귀에 자주 들립니다ㅎㅎ
2. 뭔가 용산cgv가 아이파크몰을
지원해주는 형식의 행사라서 따로 미소지기
스텝분들이 계시는게 아니라 아이파크몰
사복의 마켓팅팀 직원분들이 상주해 계십니다.
다들 친철하시고 좋았습니다.
용산cgv 층 6층이 아니라 4층인데도
깜빡하고 6층 찍고 다시 내려왔네요ㅎㅎ
3. 아직 11월인데도 생각보다 엄청 춥습니다.
빌딩 숲 사이로 세어나오는 우풍 칼바람이
자주 찰싹찰싹 뺨을 때립니다. 물론
담요, 미니히터, 손난로 전부 다 준비해
주시지만 추위 잘 타시는 분은 힘든
극한체험 영화 관람이 되셨을듯 합니다.
커플 맞춤 행사지만 관람객 한 커플은
여성분께서 추위를 많이 타시는지 덜덜덜ㄷㄷ
남친분께서 달래주고 안절부절 하시더라구요
마침 또 겨울이 주 배경의 영화 러브레터 라서
저에겐 은근 좋더라구요 러브레터 4DX를
보는듯한 느낌?ㅎㅎ
4. 굿즈... 러브레터, 라라랜드 모두
포스터 너무 예쁘죠 엽서까지 주니
1타 2피 하지만 용산cgv 주관 행사가
아닌듯 해서 어떠한 할인도 안되고
(CJ포인트사용가능) 추위에 떨면서
집중도도 조금 떨어지는 영화관람과
굿즈를 위해 2만원를 쓴다? 오늘 마지막
행사 라라랜드 야외 상영인데 우선 어제
갔다와선 바로 취소는 했는데 계속 고민되네요
이러다 30분 남겨놓고 급 가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할인없이 15000원
정도에 10월말~ 11월 초에만 행사했어도
너무 괜찮은 행사가 됐을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