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965799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솔직히 저도 형식적인 답변으로 끝날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아니다 싶어서 길게 써서 보내려고 합니다. 

 

 

<워너 필름 소사이어티> 기획 상영전 스탬프 이벤트에 관한 문의

 

 

메가박스와 워너브라더스코리아에서 진행한 <워너 필름 소사이어티> 기획 상영전 스탬프 이벤트(이하 워너필소 이벤트)의 진행과 계획에 대해 문의 및 항의할 점이 있어 글을 씁니다.

 

   워너필소 이벤트는 메가박스에 9월 11일 처음 안내되어, 9월 21일 <사랑은 비를 타고> 부터 12월 2일(추후 7일로 수정) <보디가드>까지 6편의 영화를 유료 관람하면 스탬프가 적립되어 마그넷과 위스키잔으로 구성된 패키지를 선착순 수령할 수 있다고 공지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영화 <보디가드>가 개봉한 12월 7일, 오후 12시 전후로 <엑소시스트>를 상영한 17개 지점에서 준비한 굿즈패키지 수량이 모두 소진되었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일부 지점 안내에 따르면 지점 별 굿즈는 10개씩 준비되었다는말이 있어, 총 170개의 굿즈가 준비되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6편의 영화를 유료 관람한, 심지어 단순히 6편이 아닌 제한적인 지점과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금전적, 시공간적 노력을들여가며 관람한 수많은 이벤트 참여 고객에 대한 기만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에 해명과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메가박스와 워너브라더스코리아는 아래 질문들에 형식적이고 무의미한 답이 아닌, 진실되고 의문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답을 해주세요.

 

   먼저, 이벤트 기획 단계에 대해 질문하고 싶습니다. 기획 단계에서 굿즈 패키지의 수량은 몇 개로 계획 되어있었나요? 이벤트기획 단계에서 6편의 유료 영화를 모두 관람하고 패키지 수령에 도전할 고객의 수를 대충 산정했을 것인데, 이 고객의 수를 진짜로 200여명으로 생각해 170개만 준비한 것인가요? 그렇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그렇다면 메가박스와 워너 측에서는 6편의 유료 관람을 한 고객들 대상으로 170명만 선착순으로 굿즈 수령을 할 수 있게 한 기획이 의도된 것인가요? 만약 그렇다면굿즈를 수령하지 못한 것에 대해 무료관람권 1매가 충분한 대체 보상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혹여나 굿즈 수량이 제한적인 상황이었다면, 굳이 선착순의 방식을 사용한 이유가 뭔가요? 9월부터 4달간 꾸준히 스탬프를적립한 고객들이 12월 7일, 그것도 초기 공지된 날에서 연기된 마지막 영화의 개봉날에 오픈런을 하지 않아서 굿즈를 받지 못하는게 올바른 방식일까요? 차라리 추첨식이었다면 이 상황이 그나마 납득되었을 것입니다.

 

   메가박스와 워너 측에서 각 영화 상영 시마다 이벤트 최종 참여 고객의 수를 어떻게 예상했는지도 궁금합니다. 메가박스 측에서는 최종 참여 수를 예측할 기회가 최소 2회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6회 관람 패키지를 구매한 사람들은 대부분이 스탬프 레이스에 참여한다고 예상할 수 있고, 또 5번째 <엑소시스트> 관람 이후 발행되는 쿠폰에서는 총 참여 수 뿐만 아니라 어느 지점에서 받게 될지도 수요를 알 수 있지 않나요? 

   수요를 예측할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음에도 굿즈 수량이 170개가 되는 것은 역시 의도한 기만인가요? 아니면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결과인가요? 

 

   메가박스와 워너 측에 다시 한 번 묻고 싶습니다. 이 이벤트의 결과는 의도한 것인가요? 대비할 수 없었던 문제인가요? 의도된기만인가요, 무능인가요? 

 

   의미없는 형식적인 안내와 사과는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영화를 사랑하고 메가박스에 돈을 지불해가며 영화를 관람하는 고객들이 이번 이벤트에 대해 큰 실망을 받았습니다. 합당한 보상은 증정 대상들에게 추후 제작을 해서라도 굿즈 패키지를 증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고객에 대한 성의와 예의 아닐까요? 혹여 그것이 사측 사정으로 불가하다고 하더라도, 대체 보상이 정말 무료관람권 1매로 될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이벤트의 진행 행태와 결과에 대해 깊이 실망하는 바이며, 소비자에 대한 기만 행위이고 진정 메가박스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는 사건이라고 생각됩니다. 부디 올바른 답변과 행동으로 만회할 수 있길 바랍니다.

 

   패키지 구매내역과 관람 내역, 굿즈 패키지 쿠폰 첨부합니다.

 

 


profile 비토방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profile
    봄봄 2022.12.07 21:00
    응원합니다!!
  • 자몽에이드 2022.12.07 21:00
    글 잘 작성해주셨네요
    저도 메박 문의란에 제 패키지 구매내역 캡쳐해서 올렸습니다. 형식적인 답변이 와도 두세번 정도는 계속 올릴 예정입니다.
  • maxi 2022.12.07 21:22
    몇 번 더 문의 보내야겠어요. 즐겁게 본 영화까지 안 좋게 기억되려고 하네요
  • Westside 2022.12.07 22:23
    저도 건의 의견 보냈는데, 합당한 결과가 나와 메가박스와 워너에 대한 나쁜 감정이 사라졌으면 해요.
  • Tom123 2022.12.07 23:22
    좋은 글이네요.
  • profile
    마르코 2022.12.08 00:51
    저도 문의했는데 역시나 형식적으로 2D일반관람권 제공될거라며.. 허허.. 메박은 이제 버려야겠어요
  • 수퓌퓌 2022.12.08 01:36
    저두계속 문의및항의해야겠어요ㅠ
  • profile
    인생네컷 2022.12.08 01:49
    저는 가장 궁금한건 최종적으로 제작된 굿즈 수량입니다. 너무 적게 잡은거 같아요
  • profile
    자몽좋아 2022.12.08 08:26
    후기 알려주세요 ㅠㅠ
    진짜 너무 화나네요 ㅠㅠ
    전국 수량이 합쳐서 170개가 다였던건가요?
    와 제정신이 아니네요..
  • profile
    체피리그렌스 2022.12.08 08:46
    이글로 메가박스에 항의넣어도 될까요? 같은 생각을 가진 관객들이 많다는 걸 알리고 싶어요.(이렇게 쓸 자신이 없기도 하고요^^;;) 다른 분의 글이고 동의하는 차원에서 퍼온 거라고 꼭 밝히겠습니다!
  • @체피리그렌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비토방 2022.12.08 11:49
    네네! 근데 글자수 제한 때문에 다듬거나 이미지로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메일이 없어서ㅜㅜ
  • 멋진하루 2022.12.08 09:12
    이게 유료 관람으로 다회차를 유도하는 진행 방식만 다를뿐 오티나 포스터처럼 지급 방식에 있어선 다를게 없는 이벤트죠.

    애초에 전원 증정이 아니였고 상영 전후 선착순 증정에 조기 소진 가능성 까지 오티나 포스터 증정 방식과 똑같습니다.

    다른건 소진시 관람권으로 대체해준다는 정도.
    대체 해준다는 내용이 수량이 적더라도 나름의 구실거리가 생깁니다.
    이 부분은 의도적으로 보이는데 이게 참 교묘하네요.

    어쨌든 위와 같은 내용을 이벤트 시작부터 유의 사항에 기재를 해놨고 참여 선택은 본인이 했기 때문에 냉정하게 소비자를 우롱하고 기만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진행 방식에서 시간과 돈을 더 많이 썼다고 같은 증정 방식에서 당위성이 생기는 것도 어폐가 있는거구요.

    허탈한 마음도 충분히 이해 되지만 개인적으로 항의를 하는거야 누가 뭐라고 하겠냐만 이렇게 주최측 링크를 남기고 항의 여론을 만드시는 부분에선 좀 우려스럽다는 생각입니다.

    왜냐면 진짜 없는 내용을 하루 전날 수정했다거나 조작을 하는 등 주최측이 명백하게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라면 모르겠지만 

    냉정하게 수량은 양아치 스럽더라도 워너나 메박은 이윤추구의 일환으로 기업의 입장에서 굿즈 마케팅을 한 것인데

    오티나 포스터가 소진될 때와는 다르게
    이런 선례가 생기면 무코라는 커뮤니티는 이유 막론하고 어떤 굿즈라도 수령 못하면 주최측에게 항변하는 도구로 변질 되어 소비자의 권리라고 둔갑한채 갑질의 장이 될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런다고 다 먹히지도 않겠지만 그런 분위기 조성이나 기조가 생기는 것 자체가 좋은 모양새라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그런 분위기가 없다고 못하겠지만 이 글은 조금 노골적인 느낌이라 많이 우려스럽네요.
  • @멋진하루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비토방 2022.12.08 11:52
    남겨주신 댓글 잘 이해했습니다. 우려하시는 부분도 공감되어 항의 여론 및 문의 링크 등은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73312 94
공지 굿즈 소진 현황판 정리글 [158] 무비이즈프리 2022.08.15 1017293 17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8] file Bob 2022.09.18 378573 133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09853 202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admin 2022.08.17 458546 147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091706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45093 169
더보기
칼럼 [오펜하이머] 플롯의 끝말잇기와 말꼬투리 잡기-1 [2] file Nashira 2023.09.12 2795 9
칼럼 <퓨리오사와 나무-Ⅱ> 좌우 운전석, 세계수 설화와 性 (물푸레나무의 바디와 눈물 / 스포) [4] updatefile Nashira 03:23 218 3
현황판 존 오브 인터레스트 굿즈 소진 현황판 [14]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9 10551 18
현황판 인사이드 아웃2 굿즈 소진 현황판 [15]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2 8156 22
불판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 첫째 날> 예매권 이벤트 [9] updatefile friend93 22:18 1869 17
불판 6월 17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4] 무코할결심 2024.06.14 5000 43
이벤트 🎉블라인드 시사회에 무코 회원님들을 초대합니다!🎉 [64] file songforyou 파트너 2024.06.05 10254 57
쏘핫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2022.08.17 458546 147
쏘핫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8] file
image
profile Bob
2022.09.18 378573 133
쏘핫 메박 이시아서 크리스마스 기적이 일어났네요 [29] file
image
2023.12.21 6149 123
쏘핫 개그맨 박성광 영화에 한줄평 남긴 평론가 논란.JPG [54] file
image
2023.03.17 8085 112
쏘핫 신작 소식과 함께 [41] file
image
2023.12.31 3681 111
쏘핫 김준수 콘서트 실황 영화 개봉 예정 [7] file
image
2024.05.14 4948 108
쏘핫 <듄: 파트 2> 글로벌 내한 확정 [39] file
image
2024.01.25 11097 106
쏘핫 8/16(화) 선착순 쿠폰 정리 [55]
2022.08.16 2915 105
쏘핫 레카 때 싸인 훔쳐 가신 여성 분 이거 보시면 쪽지 주세요 [43]
2024.02.23 9939 103
쏘핫 티모시 인기많은건 알겠는데요 [67]
2024.02.22 8038 103
쏘핫 [영화관 길찾기] 용산CGV, 코엑스메가박스, 영등포CGV 가는 법 (+지도) [45] file
image
2023.08.01 7765 98
쏘핫 산책하다가 마블 주연 배우 만날 확률 [31] file
image
2023.08.30 3028 97
쏘핫 최동훈 감독 : 티켓 가격 내려야한다 [36] file
image
2023.03.05 2865 97
쏘핫 이렇게 한국영화 꼬꾸라지는 걸 누굴 탓하리 [10]
2023.03.21 3863 93
쏘핫 역대급 태도였다는 영화 '바비' 마고 로비 내한..jpg (펌) [17] file
image
2023.07.02 3049 92
쏘핫 (스포/극극극불호) 난 강의들으러 온게 아닌데..( 바비 후기) [26]
2023.07.23 2492 91
쏘핫 상호간 존중을 부탁드립니다. [11]
2022.11.26 2266 90
쏘핫 마고 로비 톰 애커리 부부 인성은 최고입니다 (경험담) [12] file
image
2023.07.04 5786 88
쏘핫 제가 싸인지 훔쳐갔다고 하신 분 허위사실로 고소하겠습니다 [42] file
image
2024.02.24 10990 85
쏘핫 혼영족 객단가 이야기는 상처긴하네요 [76]
2023.08.14 4124 8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3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