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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영화로 알고 가면 좀 충격받을듯한

영화 '더 메뉴' 보고 왔습니다.

영화 소재는 그닥 끌리진 않았는데 랄프 파인즈와 니콜라스 홀트 나온다길래 봤어요.

 

초중반 까지는 관객을 다소곳하게 테이블에 앉히더니

중반 이후부터는 멱살 잡고 관객을

끌고 다니는 영화였네요.

불편하다는게 아니라 중반부터 상황이 아주

급박하게 흘러가고 몰입이 잘되는

영화였습니다.

 

배우들 전체적인 연기는 좋았는데 랄프 파인즈가 초대된 모든 사람을

죽이려는 이유가 좀 납득이 되지않았고 니콜라스 홀트는 대체 뭔 얘길 들었길래 마지막에 그런 선택을 한건지...

연기력 때문에 몰입은 잘됐는데 중간중간 물음표가 생기는 스토리는 좀 별로였습니다.

랄프 파인즈와 손님들과의 관계에 대해 좀 더 설명이 있었으면 했네요.

제대로 된 해석글이 있으면 보고 싶어지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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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하빈 2022.12.08 01:11
    정말 요리영화인 줄 알고 본 관객들은 벙쪘을...끝나고 뒷쪽 관객들이 "이런 영화였어?"하던ㅎㅎㅎ
    셰프가 고객들을 고른 이유가 웃기긴 했어요. 재미없는 영화에 출연했기 때문이라니🥲 납득이 가면서도 안 가는ㅋㅋ 결국 배우들 연기로 멱살잡고 간단 생각도 들었고요~
    니콜라스 홀트는 요리 만들며 자괴감에 심하게 빠진 것 같고 그걸 이용해 엄청난 모욕감을 주며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단 말을 한 거 아닐까 짐작만 했네요. 어디든 따라갈 것 같은 셰프빠돌이 니콜라스라면 금세 가스라이팅됐을 것 같은...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인생네컷 2022.12.08 01:22
    자괴감에 빠진 홀트에게 결정타를 날린거라 보면 되겠군요;; 근데 한가지 또 의문은 셰프의 제자들인데요. 왜 같이 죽은걸까요? 심지어 자신을 겁탈하려고 했던 사람인데도 말이죠. 이 부분도 좀 이해되지 않네요
  • @인생네컷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2.12.08 01:29
    저도 직원들이 참 이해 안 되고 스토리가 좀 부실하다 생각되다가도 몇년을 매일 생활까지 같이하며 셰프를 우러러보며 거의 종속되다시피 됐다면 저 지경까지도 가나보다 생각하기로 했어요ㅋ 약간 사이비종교같은?
  • @하빈님에게 보내는 답글
    인생네컷 2022.12.08 01:35
    아~정말 볼땐 넘어갔는데 보고나니 의문투성이인 영화네요ㅋㅋㅋ마고는 왜 풀어준건지도 의문이고 다른 후기글 찾아 봐야겠어요
  • @인생네컷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하빈 2022.12.08 01:44
    마고는 셰프에게 요리하는 만족감을 준 소중한 고객이니까요~ 초창기 버거집하며 즐거웠던 셰프 사진 보고 마고가 잘 이용했죠ㅋ
  • 영화세상 2022.12.08 01:15
    배우들 연기는 좋았는데 영화 자체는 제 취향엔 안맞아서 별로였어요
    재밌으면 N차 많이 하는 편인데 이 영화는 그냥 한번 본걸로 만족합니다
  • @영화세상님에게 보내는 답글
    인생네컷 2022.12.08 01:22
    공감합니다. 영화가 좀 불편한 영화였죠
  • profile
    아서모건 2022.12.08 01:19

    치즈버거 처럼 푹 빠져 즐기면서 보고싶었지만 실상은 분석하면서 볼 수 밖에 없더군요.
    참 아이러니해요. ㅎ

  • @아서모건님에게 보내는 답글
    인생네컷 2022.12.08 01:23
    몰입은 잘 됐지만 중간중간 왜? 왜? 하는 의문부호가 자꾸 떠오르는 영화였네요...유투프 해석이라도 찾아봐야 겠어요ㅎㅎ;
  • 스턴트맨마이크 2022.12.08 01:33
    네 왜 그들을 모았는지 동기가 좀 허술하더군요.. 그리고 무지성으로 따르는 애들도 좀 ㅋㅋ 그래도 몰입도 좋고 재밌게는 봤네요
  • @스턴트맨마이크님에게 보내는 답글
    인생네컷 2022.12.08 01:39
    후반부에 모든 부분에 대해 밝혀질줄 알았는데 그냥 끝내버리더군요..좋은 배우들 모아놓고 허술한 스토리로 만든게 마치 영화 내에서 빵없이 소스만 내준 상황 같았습니다ㅠㅠ
  • profile
    부산갈매기 2022.12.08 01:37
    진짜 중간중간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나중에 감독판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치즈버거 먹고싶어지는 더 메뉴ㅎㅎ
  • @부산갈매기님에게 보내는 답글
    인생네컷 2022.12.08 01:42
    감독은 사실 치즈버거 광고를 하고 싶었던거 아닐까요?ㅋㅋㅋ진짜 치즈버거 오지게 먹고싶게 만들었어요
  • profile
    스파팸 2022.12.08 02:02
    좀 기대했던 작품인데.... 각본이 좀 그렇네요;;^^ 뭔가 사건의 전말이나 뿌려놓은 떡밥에 대한 회수가 등장할줄 알았는데 흐지부지 넘긴듯한...
  • @스파팸님에게 보내는 답글
    인생네컷 2022.12.08 10:42
    떡밥은 많이 뿌려놓고 회수를 제대로 못해서인지 보고나면 좀 찝찝하죠
  • profile
    blank 2022.12.08 08:59
    이동진님 gv로 보고왔는데 저는 설명을 들으니까 영화가 훨씬 풍부해지더라구요
  • @blank님에게 보내는 답글
    인생네컷 2022.12.08 11:09
    이동진 평론가님 gv는 한번 가보고 싶네요..지방 사람은 슬픕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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