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리얼리티 예능에 과도한 설정과 스토리를
제작진이 만들어놓는 경우가 있는데
도둑잡기가 그중에서도 가장 심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출연진들은 서바이벌 예능 참가 경력있는
사람들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 듯 하지만
굉장히 흥미롭고 다채롭게 구성해놨습니다.
참가자의 능력에 맞춰서
미션을 만들어놓은 것 같기도 한데
보다보니 너무 스토리가 과하고
설정이 강하니까 작위적으로 느껴지고
부자연스럽네요.
이렇게 다양한 출연진 놓고
정해진 스토리 따라가게 만들어놓으면
그냥 영화를 만들어 놓는게 낫지 않습니까
출연자들이 자연스럽게 활약할 기회를 줘야지요.
영화나 드라마가 아니라 리얼리티 예능을 왜 보는데요.
보물찾기도 너무 정해놓은 스토리 따라가기고
참가자들이 가장 잘해봤자 결국 정해놓은 답
빨리풀기에 불과해서 실망했는데요.
도둑찾기는 더 심하고 오글거리네요
작가가 만들어낸 정해진 시나리오보다
범주를 넘어선 실제 인간들의 개성과
갈등이 주는 재미가 훨씬 재밌다고
생각해서 리얼리티 서바이벌을 보는 건데
참 아쉽습니다. 정해진 시나리오 재미없습니다.
제발 참가자들이 독자적으로 활약할
여지를 많이 만들어주세요.
서바이벌 게임 류는 진짜 다 재밌게 봤는데
버튼게임, 도둑잡기, 보물찾기 이 셋은
재미없네요.
이 중에 가장 나은 보물찾기는
그래도 흥미로워지는 부분이 있어서
좀 더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