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고 왔느데 이제야 글남기네요
사실 이런 청춘로맨스(?) 영화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평도 꽤 좋고 많이들 보시길래
어떨지 궁금하던차에 기회가 되어 보게 되었어요
실제로 상영관 앞에 두세줄정도 빼고는 좌석이 다 찼더라구요ㅎㅎ
사실 영화 설정이 좀 독특하긴한데 그거말고는 평범했어요
보면서 뭔가 <러브레터>도 생각나고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도 생각는데
그만큼 서사적으로는 특별할게 없는거 같았죠
전 좀 메말라서 그런지 차라리 <꽃다발같은 사랑을 하고 싶다>가 더 와닿더라구요
현실적이기도 하고 주변에서 충분히 볼수있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여튼 그래서 영화 내용자체는 별로 자세히 이야기 하고 싶어도 할게 없네요 ㅎㅎ
다만!!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배우인거같아요
특히 남자주인공... 보면서 계속 와 잘 생겼네 순정만화속 주인공같네..,.
뭐 이런 생각만 계속 했어요 ㅋㅋ;;
(개인적으로 제가 하얗고 길고 마른 남자를 좋아합니다;;;)
여자주인공도 예쁘긴 하지만 이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남자주인공이다!!라고
단호히 말할수있을거 같아요 진짜
평소라면 잘 보지 않을 타입의 영화인데 무코님 덕분에 잘 봤습니다^^
눈 호강도 했고 어째든 메마른 가슴이 조금은 촉촉...해 지겠죠?!
저도 지인 쿠폰으로 공짜로 봤는데... 너무 오글거려서 혼났습니다ㅋㅋ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는 톤이나 방향성이 많이 다르죠. 제 인생 멜로 중 하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