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체 책이랑 드라마 다 보신분들

책 1권부터 이상하게 집중이 안 돼서 절반정도 라디오로 듣고 드라마로 봤어요.
중국 드라마, 미국 드라마 둘 다 1권 내용만 담고 있다 하니까 드라마 보셔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중국 드라마는 소설 내용에 더 가깝고 미스테리함도 잘 유지하고 있어요.
미국 드라마는 원작의 두 주인공을 여러명으로 늘려서 각색했는데 나노 기술의 무서운 힘은 미국드라마가 잘 보여줬던 거 같아요.
중국드라마는 길고 상세하고, 미국드라마는 짧지만 이해하기 쉽게 cg 효과가 있어요.

드라마는 1권 내용이 주 이지만 2,3권의 내용도 같이 합쳐서 진행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책이 더 재미있었지만 좀 중국 중심인 부분이 걸렸고, 2,3권이 1권보다 더 재미있습니다. 스케일도 말도못하게 커지고요.

무코칼럼에 제가 쓴 삼체 리뷰가 있는데 참고해보세요~

1권은 하드 sf 소설
2권은 sf 소설
3권은 판타지 소설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음 권으로 넘어갈 때마다 주인공이 바뀌니 몰입감도 좀 떨어지고 갈 수록 이게 말이 돼?? 라는 느낌이라 2,3권은 겨우 읽었었네요.

드라마의 경우는 1,2,3권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차라리 보기가 편한데 과연 소설의 결말을 그대로 이어갈지 궁금하긴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