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보고나와서 리뷰 훑어보는데 이렇게까지 평이 나뉠지는 몰랐는데 놀랐습니다ㄷㄷ
저는 초반에 일찌감치 아 내가 생각한 영화는 아니겠구나.. 마음을 비웠습니다
저는 호 였고
사실 볼때는 평론가들이 이렇게 좋게 평가할 정도인가? 싶었다가
마지막 장면 마지막 순간에 와.. 고개 끄덕끄덕 이런 느낌이었어요
조커의 스토리와 자극적이고 오락적인 부분도 기대하고 갔는데
그런 부분을 카타르시스있게 채워주는 영화는 아니었고
보는 내내 생각하게 만들고 인간의 심리, 정신병리 그런 부분이 맴도는 영화였어요
개인적으로 마지막 장면이 좋았고
음악을 단순히 오락거리로 쓰지 않은 것도 좋았고
음악에 대한 깊은 고민이 느껴져서
아 뮤지컬은 이래야되 생각했던 거에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서 좋았어요
이 제작진이 갖고 있는 생각이랄까요 인간에 대한?
그런 부분이 인상적이었고 잘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아쉬웠던 건 음악이 제 스타일이 아니고
음악을 잘 모르지만 재즈? 로맨틱 그런 느낌이라
원래 브리티시팝이 제 취향이다보니ㅋㅋ
음악이 제 스타일이 아닌게 조금..
음악 취향이 아니면 지루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암틎 보고나니 정신분석 그런걸 공부해보고 싶어지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