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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조커'를 보고 싶어 했지만 영화는 '아서'를 보여줬다.
아서를 '담배', 리 를 '불'로 표현한게 인상깊다. 자기희생적인 면을 가진 아서와 환상의 짝궁같은 불, 혹은 쾌락을 도와주는 불, 싹다 불태우는 불 등 여러 의미로 보여지는게 신기했다.
영화 내,외적으로 사람들 마음속에 있는 '조커'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던 아서는 직접 조커가 되었고 리와 함께 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정작 리는 조커를 통해 세상을 주무르고 싶어 한 사람일뿐 변호사 말처럼 이용만 당했다.
어쨋든 쓸모없어진 아서는 제2의 조커가 되고 싶어하는 사이코패스 에게 찔리고 죽는다. 뭔가 다크나이트 이전 프리퀄 이라고 생각하면 재미가있다.
베테량2 와 조커2가 비슷한 호불호를 가져서 흥미로웠다.
영화 중간중간에 나온 노래는 '허구, 속임수' 그런걸 보여주고 싶어했다고 느꼈고 리와 아서의 대화에서도 알수 있듯 진심을 원했던 아서와 거짓이였던 리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하지만 그것와는 다르게 노래가 나오는 장면이 너무 뜬금없고 부자연스럽게 연결되서 보기 힘들었다. 8~90년대 시대를 담고 있어서 세트로 화려하게 하진 않았지만 그 때문인지 더 어색하고 지루하게 느껴졌다.
원작을 알고 있는 팬들이나 이전 '조커'의 이미지를 좋아하는 팬들은 실망감이 클것이다. 과거엔 '빌런, 마피아, 사상가' 의 이미지였고 이번 영화에서 색다른 조커를 보고 싶었을텐데 현실적인 조커를 1편에서 만들었기에 2편역시 현실적인 운명을 맞이한게 악수일지... 애매하다고 생각한다.
한줄요약 하자면
'담배와 불'
인것 같네요
#조커:폴리아되
흐름상 보는데 별 지장은 없긴 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