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원(52)이 드라마 감독으로 데뷔한다.
한 연예 관계자는 16일 JTBC엔터뉴스에 "김희원이 드라마로 제작되는 강풀 작가의 '조명가게' 연출자로 낙점됐다"라고 전했다. 제작이 본격화 돼 캐스팅 얘기가 오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사 미스터로맨스에서 제작하며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편성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강풀 작가의 웹툰 '조명가게'를 원작으로 한다. '조명가게'는 지난 2011년 강풀 작가가 다음 웹툰에 연재했다. 조명을 파는 가게를 통해 이승과 저승이 연결돼 산자와 망자의 이야기가 교차한다는 내용을 그린다. 10대에서 노년까지 나이, 출신, 배경, 직업대가 상이한 다섯 명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2007년 영화 '1번가의 기적'으로 데뷔한 김희원은 영화 '아저씨' '미스터 고'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미성년' '국제수사' '이웃사촌' '보이스' '장르만 로맨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드라마 '미생' '앵그리맘' '송곳'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눈이 부시게' 등에 출연했다.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 시리즈에서 배우 성동일과 고정 멤버로 활약하며 시청자들과 높은 친밀감을 유지하기도 했다.
김희원은 '조명가게'를 통해 데뷔 첫 드라마 감독에 도전한다. 감독으로 변신한 김희원이 원작의 장점을 잃지 않으면서도 드라마만의 차별화 지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37/0000335767
티비정보
2023.03.16 10:07
[단독] 배우 김희원, 감독 데뷔‥강풀 '조명가게' 연출
724 5 6
muko.kr/1807197
-
-
김희원 배우가 연극쪽에서도 연출, 기획도 하셨었는데 감독 입봉도 하시는군요… 조명가게 과연 어떻게 나올지… 괜찮게 봤던 웹툰이었는데 ㅎ
-
감독이 되겠다는 것도 놀랍지만 하필 강풀 작품 중에서 복잡한 이야기가 있는 걸 고른 게 의외네요
-
강풀 작가님 작품은 드라마나 영화 등 영상화가 참 많이 되는군요.
한국의 스티븐 킹 느낌? -
강풀 작품 중에서도 조명가게 꽤 좋아하는 작품인데, 연출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현재까지 영상화 된 강풀 작품들 다 봤지만 만족한 게 없어서 ㅠㅠ -
한국의 클린트이스트우드처럼 절절한 휴머니즘 기대합니다..
정말 재밌게 본 웹툰인데, 어떻게 나올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