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포스터랑 분위기 보고,
제가 좋아하는 장르가 아닌거 같아서, 별 기대없이 극장에서 보았습니다.
그런데 영화 끝나고 나니, 여운이 상당하며 잘 만든 영화더라구요...
제주도를 배경삼아 세배우의 청량미가 돋보이고,
이야기 흐름도 전혀 예상치 못하게 흘러가서, 2시간동안 지루할 틈도 없이 몰입해 봤습니다.
김다미, 전소니 두 배우의 케미가 상당하네요... 극 중 역할 배우 그 자체였습니다!
다만 변우석 배우의 감정선이나 행동의 설명이 자세히 다뤄지지 않아,
캐릭터의 매력이 없고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 부분이 이 영화에 단점인 것 같아요!
원작을 보지 못해서 더 재밌게 본 감이 있지만,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제일 인상깊은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