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정보 없이 보러 갔는데요.

보기 전엔 엄청 무서운 미스터리 스릴러물 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안무겁고 오히려 오락성있는 영화더라구요.

그래서 되게 재밌게 봤습니다.

후기 몇 개 읽어보니 호불호 씨게 갈리는군요ㅎㅎ

 

우선 영상 때깔이 좋고요. 매우 스타일리시 합니다.

특히 음악이 너무 신나서 내적댄스 추게 되더라구요ㅋㅋ

락, 신스팝, EDM 등 온갖 음악 다 나옵니다.

그 음악들을 극장 스피커로 듣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더라구요.

장르나 스토리가 유사한 영화는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이 영화 볼 때 느낌이 좀 났어요.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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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허드슨은 왕년의 로코퀸으로 기억에 남아 있었는데요.

캐릭터가 아주 찰떡이었습니다.

매력있으면서 한심하면서 짠하기도 한..

14110210A90B827932.jpg

 

 

전종서는 한국어 대사가 없음에도 제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해요.

신비롭고 무서우며 귀엽고 웃기기도 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보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저는 심지어 그 흔한 서쿠도 못얻어서 제돈(관람권)내고 봤다는요..

 


profile 나무자라는소리

왕가위, 하마구치 류스케, 드니 빌뇌브, 박찬욱, 고레에다 히로카즈, 루카 구아다니노의 작품들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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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카푸치노 2023.03.22 21:21
    저도 평들보단 괜찮게봤어요 결말이 의외로 평범한게 좀 김새긴했네요 ㅎㅎ
  • @카푸치노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나무자라는소리 2023.03.22 21:26
    노스포 글이라 결말은 쉿! 하겠습니다ㅎㅎ
    저는 그것도 나름 마음에 들더라고요.
  • profile
    캡틴스노우볼 2023.03.22 21:24
    이 영화는 확실히 극장에서 봐야만 진면목을 알 수 있을거 같아요. ott로 봤다면 하차했을거 같습니다. 정말 내용은 별거 없었는데도 퇴폐적인 분위기나 배우들, 음악이 뭔가 스타일리쉬하면서 좋았어요. 에드 스크레인 보려고 갔는데 케이트 허드슨에 치였습니다 ㅎㅎㅎ 케이트 허드슨 의외로 이런 역할을 잘 소화했더라구요. 드라이브는 넷플에 추가해놓고 아직 안본건데 분위기 비슷하다니 꼭 한번 봐야겠네요. 전종서의 돌+아이같은 연기는 일품입니다. 왠지 자막 없어도 전종서 영어는 다 알아들을 수 있었어요 대사가 심플하거든요. ㅎㅎㅎ
  • @캡틴스노우볼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나무자라는소리 2023.03.22 21:37
    맞아요. 집에서 봤으면 재미가 훨씬 덜 했을듯한..
    지금 삽입곡 플레이리스트 틀어놓고 듣고 있어요.
    엔딩크레딧 보면서 스크레인? 스크라인?이 누군가 했는데 나름 유명한 사람이었군요ㅎㅎ
    모나, 보니, 찰리, 퍼즈, 경찰까지 캐릭터들이 전부 약간의 의외성이 있어서 맘에 들더라구요.
    드라이브는 분위기가 비슷하진 않지만ㅎㅎ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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