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netflix.com/kr/title/80221113
<피파 언커버드>라는 다큐인데... 피파의 추악한 부정부패를 탈탈 까발린 다큐입니다.
회장 자리를 놓고 벌이는 암투부터 월드컵 개최지를 둘러싸고 검은 돈이 어떻게 오가는지를 추적하는데... 이 과정에서 애꿏은 선수가 월급문제로 희생양이 되는 과정도 적나라하게 나옵니다. 웃긴건 피파 회장을 다룬 암투 과정에서 정몽준 회장도 잠깐 나와요. 편 잘못 섰다가 나가리 되는... 뭐 그런 사람이었다 라고 잠깐 나와서 묘하더라고요.
결론도 더 골때리는게... 그 무섭다는 미국 법무부와 연방검찰(그리고 FBI)에서 수사한 결과 전 회장이 마지못해 물러났지만 새로 들어온 현 회장도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게 (더하다는 말도 있고) 제일 소름돋더라고요.
망할 축협의 거한 삽질에도 이 다큐를 생각하면 그럼 그렇지 싶습니다. 왜냐면 저걸 보면 축협을 넘어 세계 축구계 자체를 갈아엎어야되나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들거든요. 축구 좋아하신다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