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도공 마을편] 인연의 기적 가사

어두운 밤을 달려서

어디로 향하나

달빛만이

단 하나의 이정표

 

아픔도 슬픔도

다 닦지 못하고

하지만 이 가슴의

불길은 끄지 못하게 하네

 

누가 위해서 우리는

이 마음을 써서

어둠을 가르며 햇빛 아래서

빛이 비치는 날까지

 

풀려났네

마음에 깃든 불이여

날아올라, 걸쳐라 지금

새벽 저편으로

 

네가 있는 이 세상

다시 사랑할 수 있을 때까지

 

내 목숨을 다해도

이어가자

 

인연으로 만들어진

태어난 기적을

 

희로애락 꿈 흔들리고 있는 현재

서로의 정의를 다시 되풀이하여 휘둘러라

 

누가 위해 잇는 목숨

변화도 뒤따를 운명

뱀의 길 수 많은 죄

모조리 베어 버려라

 

풀어줘 지금

우리가 피운 불을

날아올라 달리면

내일이 바뀔거야

 

너와 있는 이 세상

다시는 놓지 않고

 

너와 함께 가는거야

 

눈꺼풀을 감아도

생각나는 그날을

때려눕혀도

애타게 된 미래를

 

언젠가 너에게

바쳐 보이겠어

 

풀려났네

마음에 깃든 불이여

날아올라, 걸쳐라 지금

새벽 저편으로

 

풀어줘 지금

우리가 피운 불을

날아올라 달리면

내일이 바뀔거야

 

네가 있는 이 세상

다시 사랑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 목숨

끝이 나도

연결해 나갈게

 

인연으로 만들어진

태어난 기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