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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개봉한 작품였지만, 입소문 때문에 고민해서 오늘 무코분의 감사한 나눔을 받아 무대인사도 볼 겸 한번 도전했습니다.

 

 근데 올해는 이미 '곰돌이 푸'로 단련해서 그런지, '킬링 로맨스'는 예상만큼 끔찍하고 못 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연출만 특별한 스타일을 택했을 뿐이고, 스토리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나 '리얼'처럼 난해하지 않아서, 이 영화는 2가지 고문를 한번에 다 받지 않아도 되는 영화였습니다. 

20230422_183237_HD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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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2_183506_HDR.jpg

 

 

 물론 이 영화가 좋은 영화라고 할 수 없습니다.

 

 스토리는 평범하지만 특이한 스타일로 연출하다 보니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뚜렷하게 전하지 못 하는 부분도 많고,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지 헷갈리는 부분도 많습니다. 

 

 그리고 코미디였다보니 개그로 관객들을 웃음 빵빵 터지게 만들려야 헸는데, 어이없어서 실소를 터지는 경우가 더 많아서, 웃기면서도 웃기지 않은 애매한 영화가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올해 극장에서 가장 재밌게 본 한국 영화는 의외하게도 이 영화였습니다. 

 

 다음 컷에서 어떤 스타일과 어떤 방식으로 연출하고, 어디로 튈지 전혀 예상할 수가 없기 때문에, 결국 항마력 부족해도 어느 순간부터 영화에 빠지고 연출을 기대하면서 끝까지 봤습니다. 

20230422_173542_HDR_2.jpg

 나눔해주신 무코분께 다시 감사드리고,

 

 도전정신 발휘한 결과로서 나쁘지 않은 경험을 하게되었습니다. 

 

 절대 추천드릴 수 없는 영화지만,혹시  '신선한 영화'를 찾고 있으면, 이 영화를 한번 도전해보는게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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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질생활하기 2023.04.22 22:04
    리얼이랑은 전혀 다른결이죠 ㅋㅋㅋ 리얼은 어휴...
  • profile
    W 2023.04.22 22:04
    엄근진을 빼고 최대한 열린 마음으로 관람하려고 노력했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 profile
    니엉 2023.04.22 22:10
    혹시 영화 다세포 소녀 랑 비교하몀 어떨까요..?ㅎㅎ
  • @니엉님에게 보내는 답글
    PunchtheSucker 2023.04.23 00:24
    '다새포 소녀'는 제가 처음 들어본 영화여기 때문에 비교하기가 힘들어요
  • profile
    내꼬답 2023.04.22 22:10
    mz판별 무비라고봐도 될듯해요ㅋㅋ
    열린마음으로..
  • profile
    tyresa 2023.04.22 23:24
    너무 본격적으로 병맛이라 낯설어서 그렇지 웃기는데 충실한 잘만든 b급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했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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