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궁금해 할 것 같으면 그냥 보자는 생각에 감상을 하고 왔습니다.
진짜로.....진짜로 호불호 극명하게 가릴 것 같은 작품이더군요.
1. 감독의 전작인 남자사용설명서는 순한 맛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고
2. 단 한 컷 뒤의 내용조차도 감히 상상을 할 수가 없더군요
3. 여레이즘의 여파는 생각 이상으로 세뇌를 단단히 시키는 맛이 있고
4. 이선균의 행복 또한 개뜬금 없는 등장으로 피식거리게 만드네요
5. 이하늬는 왠지 즐기는 것 같고
6. 이선균은 왠지 현타 씨게 왔을 것 같은데
7. 이걸 보는 관객들도 현타 씨게 오거나 폭소를 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8. 놀랍게도 영화 곳곳에서 웨스 앤더슨의 향기가 나기도?!
9. 개인적으로 올해 감상한 영화 중에서 신선함으로는 단연 최고인데
10. 망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네요.
11. 그래도 가끔씩 이렇게 뭔가 극장가 전반에 희한한 바람을 넣어주는 작품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12. soso를 줄까 했는데 그래도 good에 가까운 soso 느낌이라 결과적으로 good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