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화 중 1~5화까지 보고 쓰는 후기입니다.
웨이브로 보고 있습니다.
러블리 라이터는 BL소설 작가와 BL드라마
배우의 로맨스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런 장르의 드라마들을 보다보면 결국 두 사람이
커플이 되느냐 마느냐를 결말에 두고
끈임없는 탐색전과 갈등을 그리는데
그 과정이 연애에 있어
가장 설레는 시간일 수도 있지만
자칫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도 있는 듯 합니다.
이 드라마는 그래도 달달함을
잘 녹여낸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BL작가와 배우를 다루다보니
드라마의 제작과정이나 촬영과정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 점입니다.
얼마나 리얼한지는 모르지만
창작자의 고민과
인기를 위해 출판사에서 주는 압박
캐스팅에서 감독이 인기를 위해 배우를
선정하는 기준 등이 꽤 흥미롭게
드라마에 녹아나고 어느정도 공감도 됐습니다.
또 BL드라마의 팬들이 SNS에 배우 사진 등을
공유하며 BL을 소비하는 방식 등도
은연중에 그려지는데
저는 이런 묘사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흥미롭게 지켜보게 됩니다.
어쨌든 인기가 있어야
그 세계에 돈이 돌고
먹고 살 수 있는 거니까요.
다만 드라마의 내용이
BL드라마(극중극)와 현실에서의
차이도 담다 보니
결국 내가 보고 있는 것도
배우들의 연기일 뿐인데
지나치게 몰입해서 보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고
자기 비판도 하게 되네요.
태국 BL 드라마 턱시도에서
커플로 나왔던 배우들이
둘 다 조연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커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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