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 8/10
연 출 : 8/10
연 기 : 9/10
🍪 1개(영화 끝나자마자 바로 나옴)
여러모로 도둑들이 생각나는 영화였다.
범죄에 대해 다루지만 그 안에서도 선악이 구분되는 점,
과거의 사건과 인연이 이어져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점,
계속해서 속고 속이며 반전을 이끌어내는 점,
그리고 김혜수님이 (변함없이 아름답게)나온다는 점!!
반대로 도둑들은 빠른 장면전환과 전개로 좀더 스타일리쉬 했다면, 밀수는 겉은 잔잔한 듯하면서도 속은 소용돌이 치는 딱 바다 같았다.
액션도 정말 좋았는데, 특히 마지막 바닷속 장면은 참신하면서도 긴장감이 넘쳤다. 개인적으로 올해 존윅4를 보고 더이상 새로운 액션씬이 나오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해가 지나기도 전에 이런 새로운 장르의 액션씬이 나와서 놀랍도록 좋았다.
스크린엑스 효과도 수산시장 구석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92번집 손 큰 할머니 같이 넉넉하고 푸짐하게 당겨있어 보는 재미가 더욱 컸다.
#밀수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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