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신기록'이 드라마화 된다.
콘텐츠 투자 제작사 스튜디오애닉 측은 "드라마 ‘구해줘’를 연출한 김성수 감독과 손잡고 동명의 인기 웹툰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신기록’을 투자, 제작한다"고 9월 1일 밝혔다.
‘신기록’은 거대한 힘과 운명을 타고났으나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아 그 운명을 거부하는 소녀 세진이 사냥꾼 소년들과 동료가 돼 신과 귀신, 요괴 등 기이한 존재들과 얽힌 사건들을 해결하며 각성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작인 리율 작가 웹툰 ‘신기록’은 레진코믹스에서 2013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옴니버스 형태의 한국형 판타지 시대극으로, 에피소드 형식의 이야기 전개가 긴장감과 완성도를 끌어올려 독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이에 ‘2013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스튜디오애닉에서 투자하게 될 드라마 ‘신기록’은 380억원 예산의 블록버스터 대작 텐트폴 작품으로 드라마 ‘구해줘’로 화제를 모은 김성수 감독과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시나리오를 쓴 김하늘 작가가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김성수 감독은 영화 ‘야수’, ‘무명인’ 각본·감독을 맡아 작품마다 신선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을 뿐 아니라 OCN 드라마 ‘구해줘’를 통해 사이비 스릴러 장르를 최초로 시도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안정된 영상미와 완성도가 뛰어난 감독으로 꼽힌다.
이에 제작사 측은 “‘신기록’은 기묘한 시대극 판타지 호러물이자 공포를 통해 사람사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시네마틱한 작품”이라며 “380억원 예산의 대작 블록버스터 사극 텐트폴 드라마로서 한국판 장르물의 한 획을 긋는 작품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작 블록버스터 사극 ‘신기록’은 내년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작업 중이며, 캐스팅 진행을 비롯한 글로벌 OTT 편성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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