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영화 자체는 재밋게 봤어요.
연기력도 좋고 연출도 좋아서 웃기도 하고 긴장도 하며 봤는데 결말이 아쉽네요.
제가 느낀 바로는 극중 박보영의 입장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같은데 영화적으로 설득이 된 느낌은 아니라 찝찝하네요.
박보영은 결국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다 잃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했고 아무것도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에(결말) 찾아간 보금자리도 마냥 좋게만 보이지 않았던게 생과사를 오가는 위험한 아파트 밖에서 그렇게 평화롭게 살고있었던게 납득이 안됐구요.
주제로 보자면 너무 급하게 끝낸 느낌이 드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