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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7_212116.jpg

 

학교 폭력 피해자, 사이비 종교 등 다소 무거운 소재를 나름대로 가볍고 힙한 느낌으로 풀어가려고 했던 것같은데...결론은 재미없었습니다.

 

초반부 캐릭터들의 종말론적인 태도나 영화의 분위기, 리듬감은 좋았는데 그 이후로는 다 아쉬웠습니다. 주연 배우를 포함한 모든 등장인물들의 행동이 너무 답답하고 심리 변화의 설득력이 부족해서 공감이나 몰입이 전혀 되지 않았고 사이비 종교에 대한 묘사도 너무 어설퍼서 긴장감이나 흥미를 주지 못했습니다. 그 와중에 이야기는 사실 별거없는데도 몇일씩이나 소모하면서 전개할 얘긴가 싶어서 불필요하게 끈다는 느낌도 있고 그 조차도 너무 뻔했어요. 지루한편이었고 앞으로 어떻게 될까 별로 궁금하지가 않았습니다. 연출도 막 특별하거나 좋다는 느낌도 없어서 이 영화만의 매력이 크게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영화의 주제나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것도 작위적인 대사들로 대놓고 떠먹여주는 느낌이라 살짝 오글거렸고 차라리 우정, 트라우마 극복이 있는 버디 무비의 느낌을 더 줬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기대를 하고 본건 아니었는데 올해 본 한국 독립 영화중에 가장 별로였습니다.

 

별점 : 1.5 / 5


profile 서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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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담다 2023.08.17 21:50
    저는 올해 본 한국 독립영화 중 가장 좋아하는데 후기들 보니 전체적으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네요
  • @영화담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3.08.17 22:07
    전 이 영화 거의 극불호까지 갈뻔했어요..
  • profile
    조세무리뉴 2023.08.17 22:07
    엔딩 대사가 최악이었네요 저는
  • @조세무리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3.08.17 22:18
    그 대사도 영화 제목을 낑겨넣은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 @조세무리뉴님에게 보내는 답글
    dolby3 2023.08.17 22:41
    매우 작위적이었죠..
    실제로 바뀐건 전혀 없고..
    왕따 둘이 한번은 저항했지만 남자애들까지 가세하면.. 뒤는 더더욱 지옥일텐데..
    초반 엄마 잔소리 내용이 비판의 대상 중 하나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긍정으로 마무리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 profile
    파워핑크걸 2023.08.17 23:02
    후기 글 많이 공감합니다. 무코님과 비교해서 저는 그래도 주연들 연기나 초중반부 분위기등으로 불호까진 내려가지않고 2.5/5 라는 그냥저냥한 점수로 마무리된거같아요.
  • profile
    초코무스 2023.08.17 23:04
    엔딩이 헬
  • profile
    아슈파파 2023.08.17 23:25

    별점 매우 공감합니다...
    주인공 행동과 선택이 계속 답답하고 이해 안되니까 몰입 다 깨지더군요.
    이미 마음이 떠난 상태에서 끝까지 괴로운 관람;

  • 아리그 2023.08.17 23:29
    저도 스릴러가는파트부터
    이게 맞냐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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