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30827103353406
1. 최근 김희선 주연 드라마 <가스라이팅>, 이서진 주연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가 각각 촬영 중단 및 제작 무산. 이중 <조폭...>은 스태프 대부분이 해산되었으며 제작사 자금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함. <가스라이팅>은 5회 가량 촬영 후 중단된 지 꽤 됐고 1~2회밖에 촬영 안 한 배우들도 많음. (배우 측은 조만간 다시 촬영 예정이라고 밝힘.)
2.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스피릿 핑거스>는 촬영 중단후 최근 재개, 다만 다시 중단될 가능성도 없지 않음. 설상가상 스튜디오 드래곤이 횡령혐의로 분위기가 좋지 않아 발을 뺐다고 함. 한예리 배우 복귀작 드라마 <더 센스>도 무산 위기(제작사 하이그라운드는 제작 무산은 사실이 아니라며 "극본 수정 작업이 길어진 것 뿐"이라고 해명)
3. 국내 드라마 시장은 최악의 상황 맞이. 촬영을 마쳤지만, 편성을 잡지 못한 작품이 100여 편에 달함. 넷플릭스 등 OTT 등장으로 인한 인기 상승으로 거품이 일었고, 제작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위험 부담도 커짐 (흥행 실패 시 타격이 클 수밖에 없음) 특히 KBS는 수신료 분리 징수로 인한 수익 급감으로 1TV만 유지하고, 2TV는 폐국한다는 소문도 남.
4. CJ ENM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304억원 적자. KT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흥행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재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 디즈니코리아는 6월에 콘텐츠팀을 해산. 한 관계자는 "디즈니코리아 내부에서도 횡령 문제가 있었다"면서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도 중단했다"고 귀띔까지 함. 제작사 관계자는 "내년 국내 드라마 시장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KBS는 미니시리즈를 편성하지 않고, 타 방송사도 대폭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대비 50% 이상 제작·편성이 축소되는 셈이다. 배우들의 출연료도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