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메신저, cctv 등 일상적인 소재에서 공포감, 긴장감을 일으키는 것 자체는 괜찮았는데 그 과정이 자연스럽지 못해서 몰입이 안되고 주연배우에게 공포, 압박감, 피해의식을 유발하기 위한 장치들과 캐릭터들은 다소 억지스럽고 작위적이면서도 의도적으로 불편하게 그려지는 부분도 좋지 못했습니다.경찰과 주연배우의 행동들도 너무 답답한데다가 거의 설득력이 없었고 범인의 정체도 평소에 영화를 많이 봐왔다면 너무 뻔하게 유추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후반부는...완전 엉망이고 편집도 정말 이상하고 등장 인물들은 도대체 뭐하는건지...보면서 한숨이 푹푹 나왔습니다.
초중반부터 계속 주입하다보니보면서 스릴이나 긴장감이 느껴지는 부분이 조금 있긴하고 신혜선 배우는 이쁘게 나오고 나름 열심히 하신듯한데 다른 좋았던 부분은 딱히 찾기 힘들었습니다. 3사 시그니처 특전이 왜 안나오는지 알 것 같았던 영화랄까요. 개인적으론 보호자보다 조금 나았던 것 같아요. 많이 별로였습니다
별점 : 1.5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