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평이 있어서 기대없이 봐서 그럴 수 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냥 그렇다고 합시다...라는 식의 대충 넘어가기, 주인공만 피해서 적들이 움직이기, 로맨스 갑자기 들이밀기 등 탄탄함과 거리가 꽤 먼(남극과 북극 거리만큼..) 허술한 설정과 씬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짜릿하고 흥미로운 괴물이야기와 여기에 가족얘기가 살짝 더해져서 에피소드 7화까지 달리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찬실이는 힘도세지... 가 떠오른 강말금 배우의 강렬한 연기가 인상적이어서 마지막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크리처가 아무래도 배우 캐릭터 표정을 반영하다보니 크리처에 대한 애정이 생깁니다. 괴물이 되어도 눈 한쪽이 흡 ㅠㅠ
아쉬움은 많지만 그래도 괜찮게 봐서 간단한 후기를 남깁니다. 무코분들 남은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