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예권이 금메달을 따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콩쿠르 중 하나인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대한 다큐멘터리라서 보게 되었습니다.
임윤찬을 내세운 마케팅과는 다르게 다양한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다루었고 경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그들이 느끼는 긴장감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큐멘터리라 인터뷰가 많지만 경선의 특성상 긴장감이 있고 참가자들의 열정도 느낄 수 있어서 크게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기회 의도가 전쟁 중인 러시아 피아니스트와 우크라이나 피아니스트가 함께 경연하는 것이었던 것 같은데 뒤로 갈수록 임윤찬의 실력에 초점이 더 맞춰지는 것 같았습니다. 임윤찬의 실력은 정말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피아노 연주를 좋아하거나 콩쿠르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극장에서 보기를 추천하고 싶은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