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시다시피 '실화'를 바탕으로
재각색한 영화에여.
'실화' 스토리가 궁금해서 검색해서 읽어봤더니 정말 영화는 순한 맛으로 만들었다고 생각될 만큼 답답함과 고구마의 연속이더라구여..
전체적인 연출이나 각본은 개인적으론 그냥 그랬습니다. 중간 중간 느슨한 것 같고 왜 이런 장면을 넣었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2점대를 가다가 마지막 몇 분간의 처절한 씬을 보는 순간 3점대로 올라왔습니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보는데 전 이런 무거운 영화는 시리어스한 분위기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가족 관람이나 장년층을 겨냥해서 일부러 유머 장면을 많히 집어넣었을 수 있고
이런 유머를 좋아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여)
그럼에도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무의식적으로든 의식적으로 하는 우리 사회에 대한 경종의 메시지나 보이스 피싱단이 어떻게 꾸려지는 지에 대한 영화 내용, 그리고 이무생 님의 씬 스틸러에 가까운 미친 연기력은 진짜 너무 좋았습니다.
제 취향은 아니지만 영화관에서 본 게
아깝지 않은 영화였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