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에서 공개한 이번 슈퍼볼 시청자수는 1억 2300만명 입니다.
매년 1억에서 1.1억명 정도 시청자들이 슈퍼볼을 본 걸로 나오고 이것도 엄청난 기록이라고 하는데
올해는 여기서 거의 1천만명이나 시청자가 더 늘어난 역대 슈퍼볼 최고 시청자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물론 경기 자체가 재밌기도 했지만....
방송 내내 테일러 스위프트 리액션을 중계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있었네요
참고로 이 기록은 아폴로 11호의 달착륙 중계 이후 역대 최고 수치라고 합니다.
사실 TV 시청자 수 감소는 미국에서도 꽤나 큰 이슈이긴 합니다.
당장 그래미는 최전성기시절 5,000만명이 넘는 시청자를 TV 앞에 모으기도 했지만 올해는 겨우 1,700만명 기록을 겨우 넘기는 수준으로 떨어졌고 (그것도 테일러 스위프트의 수상이 유력해서 작년이나 제작년에 비하면 크게 오른 기록이라고 하죠)
아카데미도 시청자수가 2,000만명 선이 무너진지 오래죠
그런데도 혼자서 1억 가까운 시청기록을 세우며 미국 내 압도적인 단일 이벤트로 이미지를 굳힌 슈퍼볼인데
여기서 시청자를 더 늘릴 수 있다는 걸 보여준 테일러 스위프트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