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블레이드 러너 2049를 돌비 에서 보고 왔습니다
진짜 오프닝 제작사 로고 뜰 때부터 미친 진동이 진짜 와...
진동의 세기가 탑건 매버릭 이상이라 느껴졌습니다.
돌비시네마가 보여줄 수 있는 최대의 저음역대 출력을 보여주는 느낌이네요.
솔직히 말해 탑건 매버릭이 재미는 더 좋고, 빵빵한 사운드가 그 재미를 배가시켜주긴 합니다.
그에 비해 블레이드러너 2049의 출력은 그냥 상영관 전체를 가득 채우는... 그야말로 세계관 안에 들어온 듯한 묵직함이 일품이었습니다.
로저 디킨스 특유의 명암대비를 이용한 촬영으로 돌비 비전 역시 아주 훌륭하고요.
진짜 블레이드러너 2049를 아주 좋아해서 기대치가 MAX였고, 앞으로 돌비시네마에서 탑건만큼의 전율을 느낄 수 있을까 했는데...
그 기대치를 제대로 충족시키고도 남는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