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에 메가박스 시사회, 오늘 롯데시네마 시사회 관람 후 추천 후기 남겨드립니다!
내일 이후 대작들이 개봉을 많이 해서 혹시나 이 영화에 대한 소소한 후기를 찾으시거나 관람을 고민하는 분들 계실까봐 기억이 더 날아가기 전에 적어보겠습니다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반응도 좋았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시사회에 참석했습니다
영화는 시종일관 귀엽고 독특해요 줄거리가 참신한데 이게 여기서 왜 나와...? 싶은 요소들이 잘 어우러져서 재밌었습니다
다만 결말 부분에서 '아, 이 영화 독립 영화였지'라고 느끼실 분들이 꽤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이 부분을 다시 제 나름대로 이해해보고 싶어서 두 번째 시사회에도 참석했습니다
'막걸리와 페르시아어 모스 부호로 대화를 한다'는 설정처럼 SF와 현실이 섞여있다는 점을 미리 알고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영화적 상상력이 꽤 많이 가미가 돼 있어요
저는 첫 시사회 때 은연 중에 좀 현실적으로 끝나길 바랐던지 결말의 의미를 계속 혼자 곱씹다가 나왔거든요
두 번째에는 이미 알고 가서 그랬겠지만 이 영화의 엉뚱하고 순수한 동심과 시사점을 좀 더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고민 중이신 분들께는 추천 해드릴만한 영화였다는 점 남겨드리려고 합니다
이미 보신 분들은 재밌게 보셨기를 바라고 혹시 보실 분들은 재밌는 관람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