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r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154495
(기사에는 기생수 더 그레이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Q. 비슷한 장르물로 요즘은 만화 ‘괴수 8호’가 인기를 얻고 있다. ‘기생수’ 외에 개발하고 싶은 원작 작품이 있으신지 궁금하다.
너무 많죠. 너무 많기도 하고 어렵습니다. 실사로 어떻게 해야 될지 도저히 모르겠다 싶은 경우도 있어요. ‘체인소 맨’ 이런 거 정말 진짜 진짜 대단한 작품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꿈 같은 게 있다면 ‘아키라’ 실사화입니다. 근데 ‘아키라’는 미국에서 판권 가지고 있어서 영 힘들겠더라고요. ‘데빌맨’도 진짜 대단한 작품이죠. 그냥 제 인생에서 다 못 할 것 같아요. (웃음)
제가 좋아하는 것들은 대부분 다 서브 컬처물이에요. 되게 마이너한 성향을 가진 사람이죠. 근데 지금 이 시대에는 메이저가 돼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합니다. 위치가 달라져 버리는 이 현상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한 고민 같은 건 있어요.
예전에는 단편 애니메이션하고 그럴 때는 한국 상업영화라고 하면 로맨틱 코미디였어요. 그래서 영원히 상업영화 감독으로 데뷔 못 할 줄 알았어요. (웃음) 그냥 독립 애니메이션 하면서 열심히 살려고 했거든요.
연상호 감독은 실사화 해보고 싶은 작품으로,
체인소맨, 아키라, 데빌맨을 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현재 촬영중인, 계시록 외에도
시리즈 프로젝트를 하나 더 발표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