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류의 옵니버스 시리즈 많죠
제일 유명한 환상특급부터
납골당의 미스터리나
심야의 화랑이나...
저는 해외 블루레이하고
디브이디 사서 안 되는 영어로
영자막 키고 열심히 보던 때가 있었는데요.
그 생각이 나네요.
대신 이 시리즈는
델토로의 개성을 살린
특수효과가 돋보이는 시리즈가
아닐까 싶어요.
첫 에피소드에서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풀어가다가
마지막 한방에 델토로 스러운
크리처가 등장하면서 마무리 되는데요.
사실 크리처물을 좋아하고
특히 델토로 스타일의
맛깔스러운 크리처는 더 좋아해서
무섭다기보다는 잘 봤습니다.
이야기 자체는 단편다운 재치있는 반전이 있다거나
앞뒤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거나
하는 건 아니라서 그냥 무난했네요.
근데 위에 언급한 이런 비슷한 시리즈들도
그런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어요.
그래도 재밌게 볼만한 시리즈 같습니다.
이번 시즌 이후에도 쭉 이어졌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