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블랙 팬서 시리즈를 담당하고 있는 감독 라이언 쿠글러의 데뷔작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는 이름 그대로 2008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과거의 잘못된 일을 청산하려는 오스카 그랜트의 일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특이점은 실화를 바탕으로 두고 있지만 50분 후반까지 실화를 다루긴 보단 실화의 주인공의 일상만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후반과는 다르게 오스카의 가족이나 주변인, 하루동안 우연히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로 겉으론 암울하기는 커녕 밝아보이는 분위기가 이 영화의 특징입니다.(그래서 예고편들도 이러한 분위기만 보여줘 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낚시 당하게 되지만 후술하는데 이건 감독의 의도로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다루는 실화를 알고 있거나 이 영화를 다시 보면 불길한 복선과 탄식이 나오는 그들의 되돌아갈수 없는 선택에 감정이 터질것이고 결국 짧은 순간임에도 벌어지는 그 사건을 보여주면서 이 영화는 실화 사건을 단순히 고발성으로만 그치는 게 아닌 이러한 사건이 다시 나선 안된다는 메세지를 던져 깊이감을 더해 보는 사람 큰 충격을 줍니다.
또한 이 작품에서 주연으로 등장한 마이클 B 조던의 명연기가 장점이며 이를 보답하는 듯 라이언 쿠글러와 함께 작품에서 등장하게 됩니다. 과연 이번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 등장할수 있으면서도 이 영화의 주제와 비슷한 와칸다 포에버가 잘 해결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별점: 3.5/5
*그리고 후에도 이와 비슷한 사건들이 발생하지만 그래도 피해자도 여러 논란이 생겨 말들이 많지만 이사건만은 가해자의 잘못으로 생긴 사건입니다. R.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