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필과 헨리셀릭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웬델앤와일드
오늘 다 봤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캐릭터 디자인입니다.
특히 조던필 닮은 악마(작은 놈)가
귀여웠고 주인공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보면서 울컥하게 만드는
부분이 꽤 있었습니다.
이야기 전개는 아주 설득력있다기보다
좀 엉성하달까 비급 유머로
대충 넘어갈 수 있는
정도입니다.
주인공의 설정은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주인공이 마음을 다잡는 과정이
좀 약했다고 생각합니다.
기억과 싸우는 한 장면으로 끝낼게 아니라
코렐라인처럼 구체적인 모험을 통해
깨달음을 얻었다면 더 재밌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토리는 다 보고 나니
코렐라인보다는 좀 아쉬운데
주인공의 모험담이 빈약하다보니
좀 더 소품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그래도 애니메이션 적으로는
아주 뛰어났고 볼만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심금을 울리는
부분도 있어서 울컥했고요.
매력적인 애니메이션인건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