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는 개인의 영역입니다. 자신과 다른 의견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음....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과거 귀멸의 칼날은 모르고봐도 '작화'때문에 매력을 느꼈고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연출'때문에 여러번 찾아볼 정도로 좋아했습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극장판은 좋아하는 만화라 별로였지만 '팬영화'여서 좋았고
블루자이언트는 '음악'의 올인을 해서 여운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느낌으로 찾아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새로운 시대의 문'는.... 딱히 장점을 못느끼겠더군요
우선 그림체는 늘 다 좋지만 다른 애니메이션 역시 개성도 담겨있고 이쁜건 많아서 큰 장점이라고 보긴 힘들것 같습니다.
그것보다는 연출을 이용한 그림효과(?)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1인칭시점을 손을 사용하여 보여준다거나 열정적으로 달릴때 팔 다리가 일그러지는 과장된 효과는 확실히 '속도감'은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큰 주제인 '달리기'를 하는 장면이 너무 빨라서 보기 힘든것도 있었습니다. 동내 일반관이여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캐릭터가 달리는 한 프레임프레임이 정교한듯 하면서도 빨라서 옛날 디즈니 카툰풍에서 나오는 달리기처럼 보이기도 했어요
스토리는 오히려 사전의 질문을 하고 봐서 세계관은 그러려니 하지만 오히려 '캐릭터의 매력' 이 상당히 떨어져서 놀랐습니다. 제가 원작은 아예모르지만 게임에서의 각자 '애정캐릭터' 라는걸 고려해서 그런지 이번 영화에서는 처음 나오는 캐릭터가 주연인것 처럼 보였는데 그 캐릭터가 너무 단순하게 표현되서 별로였습니다.
마치 원피스의 '루피'같았어요 너무 쿨하고 너무 '난 최고가 될꺼야' 하는 루피처럼 행동하는게... 미완성된것 처럼 느꼈어요. 아마 게임에서의 선호도(?) 인기를 고려해서 중립적인 캐릭터로 만들고 싶어 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와는 별개로 일본의 경마시스템(?)에는 오히려 호기심이 생겼던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정리하자면
귀멸의 칼날,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같이 모르고 찾아보게되었지만 큰 매력을 느끼진 못하는 영화, 주인공의 성격이 '루피'같아서 익숙한듯 뻔한 캐릭터라 아쉬움이 컸던 영화, 연출적인 면은 좋았지만 그것 말고도 개임팬층을 위해 노력한 영화
인것 같네요
한줄 요약 하자면
'맨발의 기봉이의 경마버전?'
인것 같아요
#우마무스메
표현(연출)은 압도적이라 느껴져 그부분은 정말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첨엔 두발로 달린다 생각했는데 나중엔 네발달린 짐승이 뛰는거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엔딩곡 먼가요 ㅋ ㅋ ㅋ
사뭇 진지한 내용이던 영화가 한순간에 완전 유아틱해지는 내용과 분위기의 신나는 곡. . .
곡만보면 미취학 아이들이 보는 수준의 영화 아닌가요 ㅋ~
좋은 리뷰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