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적었듯 무코에 올라온 글 보고
넷플릭스로 봤습니다.
돌싱 특집이었던 10기를 다 봤는데요.
나는 솔로 한 기수를 끝까지 본 건 처음입니다.
다들 사연있는 사람들이라
개인적으로 좀 더 몰입되고
응원하게 됐습니다.
처음 봤을 땐 다들 정이가고
어디가 빌런일까 싶더라고요.
다본 후에도 단순 빌런이라고
치부하기 좀 그랬습니다.
그냥 몇몇 분이 서툴거나
인간적인 단점이
도드라지는 경우가 있었고
저도 보면서 많이 배웠네요.
정해진 기간 동안 함께 하면서
관심가는 사람을 찾는 프로그램이다보니
서로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현하게 되고
자연스레 삼각관계도 몇번씩 생기는데
이게 되게 흥미진진하고 재밌네요.
같은 공간에서 계속 봐야하는 만큼
불편할 수도 있는데 다들 성인답게
내색 안 하고 잘 지내는 듯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응원하고픈
인물이 정숙인데 직업 3개 가지고 있고
막대한 부를 축적한거 외에
다인원 음식도 뚝딱뚝딱 해버리는 거 보고
감탄했고 매력 터지더라고요.
제일 연장자라 분위기 주도하면서
왕언니같은 모습도
저는 너무 좋아보였습니다.
저게 나이값하는거지 싶었네요;
근데 그런 모습에 또 반갑을 가지고
정색하는 남자 참가자는 너무 싫더라고요;
만약 싫다고 해도 저렇게 대놓고 티낸다고?
싶은게 성격이 지나치게 예민하고 이상하게
꼬인거 같더라고요;
물론 정숙님도 악플을 많이 받았다고
기사가 뜨던데 저는 그건 좀 아니다 싶더군요.;
의외로 남자 참가자들 중에
너무 섬세하고 예민한 모습 보이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과도한 스킨쉽 하는 참가자보다
그런 민감한 모습들이 좀 더 깼던 거 같네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아직도
너~무 보수적인거 같아요
여러모로 좀 더 개방적인 사회가 됐음 합니다 ㅠㅠ
여튼 마지막까지 다들 포기하지 않아서인지
계속해서 긴장을 잃지않고 흥미진진한 기수였고
11기도 그냥 이어서 보기로 했습니다.
재밌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