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만화책의 찐 팬으로써, 후에 나온 애니는 슬램덩크 애니 팬들분에겐 미안한 말씀이지만 너무 작붕도 심하고 못만들어서 하나도 보지 않았습니다. 만화책의 감성을 너무 못살렸어요. 이노우에 타케히코의 그림체가 애니로 만들기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긴 했거든요. tv판 애니에 원작자도 크게 관여하지 않은걸로 압니다.

 

나중에 시세이도에서 원작자인 이노우에 타케히코가 직접 그렸다고 알려진 스케치 애니메이션으로 된 광고가 나왔었는데, 만화의 팬들은 만화의 느낌을 제대로 살린 이광고를 보고 제발 이렇게 만들어달라며 열광했었죠. 

 

 

결론은 무엇이냐. 이번 극장판이 퍼스트 슬램덩크라는건, 이게 진짜 만화책 슬램덩크를 제대로 살린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라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혹 슬램덩크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이번 슬램덩크 극장판을 보시기 전에 슬램덩크에대해 많은정보를 알고 보려 하신다면, 애니 정주행이나 애니 요약판, 만화 요약판을 보시는게 아니라 슬램덩크 만화책 정주행 하시는걸 권합니다. 만화 연출과 작화가 정말 최고입니다. 요새 웹툰들 연출이 정말 말도안되게 엉망인 작품 많은데, 이런 일본문화 황금기 시절 만화를 보며 반성해야합니다...

 

지금까지도 슬램덩크 만화책을 넘는 농구만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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