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데 산만해져서
다른 짓을 하게 됩니다.
한 회차가 한 시간인데
러닝타임 확인을 하게 되고
이제 30분 지났네 싶어요.
이번 화 뿐 아니라 다른 에피소드들
볼 때도 그랬습니다.
분명 영상미는 상당한 고퀄리티로
고딕 호러의 진수를 보여주는데요.
추잡한 것들도 아주 고품격으로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저는 좀 빠릿하고 쫄깃하고
밀도있는 극을 좋아하다보니
보면서 늘어지는게
솔직히 취향이 아니고
그냥 의무적으로 보는거지
재밌지는 않네요.
지루해서 잠이 와요 ㅠㅠ
이 글 쓰는 동안도
이제 36분 지났네요
끝까지 봤는데
장면 타이밍이 다 느려서
충격적인 내용이 나와도
이미 뻔히 뭔지 다 알겠고
김 샌 뒤에 나오니
놀랍지가 않습니다.
보는 내내 언제 끝나?
이 생각만 들었네요.
너무 지겨우니
한 화 러닝타임을
30분으로 줄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