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다룬 실화 기반 영화 ‘하얼빈’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국내에 개봉될 전망이다. 영화 제작비로 약 300억원이 투입돼 극장 관객 750만명 이상을 모아야 투자자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30일 문화콘텐츠 투자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영화 ‘하얼빈’을 올해 추석 연휴 기간(9월 15일~18일)에 개봉하는 내용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CJ ENM은 하얼빈의 배급과 메인투자를 맡았다. 영화 배급사는 상영 스케줄 조정 등 개봉과 관련한 업무 및 마케팅을 담당한다. 메인투자자는 일반적으로 영화에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자하고, 펀딩과 정산 등을 주도한다.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다룬 실화 기반의 첩보 액션 장르 영화다. 영화는 지난 2022년 11월 크랭크인(촬영시작)에 들어가, 이듬해 3월 크랭크업(촬영종료)했다. CJ ENM은 홍보마케팅비(P&A) 등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벤처캐피탈 등을 대상으로 투자금을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또 회사는 현재 프랑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77회 칸느 영화제’에 ‘하얼빈’을 출품하고, 필름마켓 등을 통한 해외 마케팅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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