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이 글은 단순히 본인이 좋아서 쓰는 글이며, 거창한 전문성이나 냉철한 분석 같은것은 함께 하지 않습니다. 작품에 대한 최소한의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감히 시리즈라고 붙이기도 민망하지만 삘받을때마다 이어질 수 있으며, 본문에서 제가 빼먹었거나 잘못 알고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고 피드백 감사합니다 :)

 

 

 

라고 시작을 했으나 정말 생각보다 별것 없을것 같아요ㅎㅎ

 

그럼에도 애정하는 무코님들의 소중한 시간에,

영화와 더불어 제가 사랑하는 뮤지컬 장르에 대한 비루한 저의 이 글이 아주 작은 흥미거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해봅니다.

 

 

 

그 첫번째 작품은 바로 뮤지컬 ‘뉴시즈’ 입니다.

 

왜 처음이 ‘뉴시즈’냐..??

 

지지난주에 디즈니플러스로 뉴시즈를 첫 감상 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생각하고 정리만 했던것들, 고민할 시간에 한 번 실천해보자! 싶은 마음이 크네요 :)

 

 

뮤지컬 ‘뉴시즈’ 는 1992년 개봉한 *동명의 뮤지컬 영화 뉴시즈를 원작으로 합니다.

(*이 원작 영화의 주인공 잭 켈리가 무려 고르형.. 아니 베일좌, 크리스찬 베일 배우님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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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디즈니플러스에 원작 영화도 있구요!

제가 감상한 실황버전은 2016년 오리지널 캐스트의 실황 공연이며, 2017년 북미에서 상영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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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1899년 뉴욕을 배경으로 하며, 실제 사건인 신문배달 소년 파업사건이 극의 중심이 됩니다.

 

뉴시즈라고 불리는 아이들은 신문을 팔아가며 힘겹게 살아가는 뉴스보이들입니다.

 

한편, 신문사 ‘더 월드’의 사장인 *조세프 퓰리쳐는 전쟁 이후 신문 판매량이 줄어들자 뉴시즈들에게 판매하는 신문의 가격을 올리려 하고, 이에 대항하는 뉴시즈들의 이야기가 주된 플롯입니다.

 

(*조세프 퓰리쳐는 여러분이 아시는 그 퓰리쳐상의 퓰리쳐입니다. 작품의 디테일한 정보는 모르고 봐서 저도 모티브만 따온것인지 실제 그 퓰리쳐인지 헷갈렸는데, 동일인물이더라구요. 언론인에게 최고의 영예라는 퓰리쳐상을 만든 장본인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극의 갈등의 시발점이 되는 인물이라는 것에, 그리고 실화라는 것에 내심 놀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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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주에 첫 감상을 했다고는 했지만, 사실 ‘뉴시즈’라는 작품은 이미 알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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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국내 초연이 있었고, 프레스콜 영상을 봤었으며.. 사실 그에 앞서 토니상 축하공연에서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의 공연 영상을 먼저 접했었네요.

 

국내 초연때 관극은 하지 못했지만, 그 당시 원작의 100% 레플리카 공연이 아닌, 논-레플리카(즉, 원작에서 자유롭게 변화를 줄 수 있는)버전으로 계약하여 공연된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작품은 힘겹게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뉴시즈들의 열정을 강렬한 탭댄스와 화려한 아크로바틱으로 표현하는 것이 굉장히인상적인데, 원작의 화려함이 국내 초연 버전에서는 많이 줄어 아쉽다는 평이 많았던걸로 기억하네요. 저 또한 실제 관극을 못 했음에도(토니상 무대와 국내 프레스콜 무대의 비교만으로도) 한 눈에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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쨌든, 그렇게 국내 초연은 막을 내렸었고 재연이 온다면 레플리카 버전으로 오길 바라고 있었는데 오늘까지도 아무런 소식은 없습니다 ㅎㅎ ㅠ

 

아마 2017년 즈음, 이 브로드웨이 실황 버전이 촬영을 했고 북미 상영을 한다고 들었었던것 같아요. 너무 보고싶어 블루레이 출시만 기다렸지만 이뤄지지 않았고 국내 디즈니플러스 런칭하고도 생각을 못했었는데 문득 생각나 검색해보니 있어서 반가웠네유ㅎㅎ

 

 

당시 뉴스보이들의 현실은 작품처럼 탭댄스와 아크로바틱, 노래로 가득차지는 않았을테지만, 정말 재미있게 감상했어요.

 

물론 디즈니 뮤지컬인만큼 취향에 따라 스토리가 단순하다고 느껴지실수는 있을것 같기도 하네요!!

 

 

비루한 전파글을 마무리하며..

뮤지컬 ‘뉴시즈’의 넘버 중 Santa fe 와 Carrying the Banner의 링크 살짝 놓고..

 

언젠가 레플리카 버전의 재연으로 돌아오기를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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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전파요정 #뉴시즈


profile KevinFeige

영화&뮤지컬&공연 덕후🙋🏻‍♂️

 

좋은 작품 얘기, 추천 많이 나눠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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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호다비 2022.08.20 13:03
    제가 [뉴시즈] 영화 블루레이도 가지고 있어요ㅠㅜㅠㅜ

    The World Will Know는 진짜 nnn번을 봐도 카메라 연출과 안무 동선 구성에 엄청난 전율을 느끼는 중입니다, 캐릭터 심경 변화와 어우러지는 장대한 연출이 정말이지;ㅁ;

    디즈니플러스에 브로드웨이 버전과 영화 버전이 함께 있어서 너무 기쁜데

    개인적으로 영화 버전에서 엄청 좋아했던 캐릭터 2명이 브로드웨이 버전에서 삭제되거나 대체되거나 합쳐진 게 살짝 아쉽기도 합니다....
  • @수호다비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KevinFeige 2022.08.20 13:37
    원작 블루레이까지!! 👍 월드 윌 노 ㅇㅈ입니다ㅠ 비장함이 넘쳐서 정말 ㅠ 혹시 좋아했던 캐릭이 누구셨나요ㅎㅎ
  • @KevinFeige님에게 보내는 답글
    수호다비 2022.08.20 13:56

    영화판에서 처음엔 스트라이크에 소극적이었다가, The World Will Know를 기점으로 동생의 모습을 보면서 심경의 변화가 두드러지는 데이빗 보면서 울컥했고요

    (원래 영화판 양대 주인공인데 브로드웨이판에서 비중과 역할이 축소됐어요)

    극중 데이빗이 특히 좋아했던, 그리고 [뉴시즈] 팬덤에게 ‘나도 커서 저런 어른이 되겠다’는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브라이언 덴튼 기자님이요...

    [탑건2]의 밥 배우의 친아버지이기도 한 빌 풀먼의 비주얼이 돋보이는 젠틀한 매력에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연기도 너무 좋았죠ㅠㅜㅠㅜ

    주역이었던 아역 배우들은 성인이 되어 다른 직업을 택한 사람도 많아서 [뉴시즈] 관련 배우 인터뷰가 거의 없는데

    20년이 지난 후에도 [뉴시즈] 출연 배우에 관련된 인터뷰와 현장 비하인드를 들려주는 유일한 인물이 빌 풀먼입니다... 브로드웨이 직관도 다녀왔고요

    그래서 [뉴시즈] 팬덤에게는 빌 풀먼이 현실에서도 극중 배역도 영원한 멘토로 기억되고 있다고 합니다;ㅁ;

  • @수호다비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KevinFeige 2022.08.20 14:38
    안그래도 데이빗의 위치가 약간 애매하게 느껴지긴 했어요. 제가 원작 버전을 아직 제대로 안봐서 더 의아했던것 같네요ㅎㅎ 탑건 밥의 실제 아버지시라니!! 말씀하신 내용들이 다 너무 흥미로워서 원작 버전을 얼른 봐야할것 같아요!! 본문에 쓴것처럼 몰랐던 내용들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KevinFeige 2022.08.20 13:40
    아주 화려합니다ㅎㅎ 저도 실관극은 못해서 훗날 기회가 되면 하고싶네유ㅎㅎ
    킹키.. 크으.. 킹키 할말 많지만 잠시 아낄게요
    2탄이 읍읍..!! ㅎㅎ
    읽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함다!! :)
  • profile
    티모시 2022.08.20 13:55
    뉴시즈 초연때 더 많이 달릴걸 후회했네요...
    그리고 뉴스보이중 탕준상배우가 있죠. 빌리엘리어트때 스몰보이가 이렇게 연기자로 클지 정말 몰랐네요
  • @티모시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KevinFeige 2022.08.20 14:42
    초연때 관극하셨군요!! ㅎㅎ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라센 관극.. 부럽네유 ㅠ

    어.. 말씀하신 뉴스보이는 1대 빌리역을 맡으셨던 박준형 배우님이 아닐까요 혹시ㅎㅎ
    탕준상 배우님이 빌리 스몰보이는 하셨지만 뉴시즈 캐스트는 아니셨던걸로 알아요!! ㅎㅎ
  • @KevinFeige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티모시 2022.08.20 15:26

    아 맞아요 박준형배우..ㅎㅎ
    아역들은 헷깔려요 ..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어떤 주제적 기억으로  분류가 되서 ㅎㅎ

  • @티모시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KevinFeige 2022.08.20 15:45
    맞슴다ㅎㅎ 빌리와 마틸다 아역배우들 모두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들이라는 점은 공통적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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