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달에 시네큐브에서 미리 봤습니다.
1.감독의 전작 썸원썸웨어와 브루고뉴를 좋아해서 봤습니다.
영화보고 찾아봐서 알았는데 주인공이 실제 발레무용가라 발레나 현대무용의 구현이 아주 좋더라고요.
2.영화는 한 발레리나의 좌절을 따라가면서 그녀의 과거와 현재를 뭉근하게 끌고옵니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와 춤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히 녹아들어가는 시퀀스가 있는데 그 부분이 참 좋더라고요.
내가 만약에 아버지였다면 딸의 그 몸짓과 춤을 어떻게 보고 이해할까 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3.실제무용가의 영화라 춤의 구현은 좋았고 이제는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말할수 있는 프랑수와 시빌의 능청스러움과 찌질함을 느낄수 있는 점도 맘에 들었습니다.
진입장벽이 높은 발레라는 세계와 그 세계와의 만남과 충돌을 실제 발레리나가 연기한 점도 좀 신기했습니다.
꽤 편안하게 본 작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