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수원에서 감상했습니다.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사운드가 와 ...
일반관임에도 모든 스피커에 돌비마크가 붙어있었는데
그 진가를 오프닝에서 부터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1989년)`
부터 뻔하다면 뻔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단점들을 보완한 비트(김성수 감독) 를 보는 것처럼
감각적인 화면과 편집, 그리고 두 배우의 합이 대단해서
무척 좋았습니다.
결론 부분은 중국 공산당에서 검열을 해서 그런지
순딩순딩하게 영화가 마무리 되어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여운이 길어서 끝까지 남았는데,
엔딩 크레딧 뒤에도 영상이 하나 붙어 있었습니다.
영화와 관련된 내용은 아니였고, 남자 주인공이 캠페인 관련 내용으로
남자배우의 진성팬 분이 아니라면 굳이 끝까지 남을 필요는 없어 보였습니다.
혹시라도 이 영화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미장센과, 편집 그리고 사운드가 매력적인 만큼
꼭 극장에서 보시길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