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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상에 커뮤들을 둘러보다 보면 [고민/상담] 게시판이 있는 커뮤들을 볼 수 있죠
 
잠시 눈팅하러 가보면.. 취준생의 넋두리, 현직장에 대한 불만, 친구 or 부모님과의 금전 관계.. 같은 글들을 쉽게 접할 수 있고.. 그런 넋두리들 중에 "아! 헬조선 싫다! 탈출하고 싶다! 이민 가고 싶다!"고 푸념하며 글을 마무리하는 경우도 볼 수 있죠
 
이영화는 커뮤 혹은 현실에서 누구나 접할 수 있는.. 그게 지인 or 타인 or 직장동료의 넋두리든.. 본인이 마주하는 or 마주하게 될 현실이든.. 에피소드들을 주인공 계나(고아성)와 주변인들을 통해 나열한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그선에서 멈추는 영화였습니다
 
현대 한국 사회문제에 깊게 파고들거나 주인공 계나(고아성)의 심리묘사 연출에 공을 들이거나 하진 않고, 현재 취준생이나 직딩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현실과 웹 or 유튜브 콘텐츠로 접해봤을 에피소드들을 나열하는 수준에 머물렀어요
 
단편/중편 독립(인디) 영화들중에 이런 영화들이 많은데, 그런 영화를 러닝타임만 길게 늘여놓은 듯 많이 아쉬운 완성도의 영화였어요
 
 
★★ 낙원은 어디에...?


profile Sierra

커뮤 활동은 가볍게..

영화에 대한 호불호는 존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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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스포일러 2024.09.04 13:39
    왜 그리 유난인지 의문이 드는 상황도 많아서 좀 이해하기 힘든 영화였어요.
  • @스포일러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ierra 2024.09.04 21:17
    영화가 수박 겉핥기 식이었죠
  • msds 2024.09.04 14:39
    너무 당연한 소리지만 한국인한테는 한국이 살기 젤 좋죠~~!ㅎㅎ
  • @msds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ierra 2024.09.04 21:17
    동남아 출신 근로자들을 예시로 들때 확! 와닿았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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