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에서 진행한 고래와 나 시사회 당첨되어서 기쁜마음으로 보고왔습니다.
생각보다 빈자리가 많던데 아무래도 다큐멘터리 영화이다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고래와 나
평점 (2/5)
일단 영화 리뷰글을 작성하기 앞서 불편한 점 먼저 말씀드립니다.
작년에 몸값이라는 티빙오리지널 작품을 영화로 2부작 상영했을때도
같은 문제점이 있었는데 바로 프레임드랍 현상입니다.
아무래도 영화 포맷으로 제작한 영상이 아니다보니 영화관에서 보면 눈이 뻑뻑해집니다.
특히 빠르거나 느린영상에서 더욱 두드러지는데
영화에서 정말 예쁜장면에 슬로우를 많이 걸어 눈의 피로감이 심했습니다.
영화의 절반은 희귀하고 아름다운 신비로운 장면들이,
나머지 절반은 외면하고 싶은 우리 바다의 현실이 나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는 항상 프로파간다를 조심해야된다고 마음먹고 입장을 하는데,,
이건 프로파간다가 아닙니다. 우리의 현실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외면하고 싶은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참 씁슬합니다.
교육적 측면에서 자녀분들과 같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시사회에 아이와 같이온 부모들이 눈에 띄게 보였습니다.
아이들도 지루하고 재미없어 투정부릴만 한데 관크없이 영화를 볼수 있는건
부모님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하게 되는 날이었습니다.
최근 개봉한 '안녕 할부지' 가 동물을 통한 치유와 힐링이 주제였다면
이 영화는 대 자연의 경외감과 인간의 어리석음이 큰 주제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