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공황장애
여자는 pms라는 월경전증후군이라는 질병을 갖고 있습니다.
여자는 위의 질병으로 다니던 회사에서 잘리고
과학관련 회사에 다니게 되는데
거기서 남자를 만나게 되고
영화 중반즘 서로의 질병을 알게 되면서 연인은 아니지만 서로 챙겨주게 됩니다.
영화에서 몇몇 부분에서 웃기는 장면이 있어 웃겼고
전반적으로 호수처럼 잔잔한 영화여서 좋았습니다.
남자, 여자가 서로 질병에 대해 얘기하고 이해해주는 부분도 좋았고
동료 회사 직원분들이 보듬어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후반부분부터 우주, 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혹시 보신 분이 계신다면 이 부분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후반부에 뜬금없이 우주과학이야기가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영화는 처음부터 우주에 대한 메타포를 깔고 가죠. 그리고 후반에 지역행사를 하면 돔 안에서 우주쇼를 보여주는데 감독님이 대놓고 설교하듯이 선명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었다고 봅니다. 밤에 대한 찬양과 새벽이 주는 희망. 그리고 치유 정도가 아니었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