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를 다 보고 처음 드는 생각은...참 정직한 영화구나 싶었습니다.
무난하게 잽 펀치를 날리긴 하는데 큰 한방이 없네요
영화는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였던 실존인물 박시헌씨를 모티브로 만들었습니다.
금메달을 얻었지만 편파 판정 의혹으로 명예를 실추하여 선수생활을 은퇴하게되고 진해에서 학교 선생님을 하던 중에 오합지졸 제자들을 지도하면서 다시 복싱으로의 길을 걷는 스포츠물입니다.
일단 처음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몰라하는 것 같습니다. 초반부터 영화가 좀 쓸데없이 산만한 느낌이었고 소소한 재미는 있었지만 크게 빵빵 터지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전개나 흐름도 뭐 여느 스포츠 성장물과 다름이 없습니다. 굳이 나왔어야 했나하는 캐릭터도 몇 있었고 진선규씨는 열심히 하신 것 같은데 영화가 좀 진부하고 슴슴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대를 딱히 하고 보러간건 아니라서 아주 재미없진 않은데 어디 추천하기도 뭐하네요.
극장에서 보신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할인해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별점 : 2.3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