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애니를 그닥 안좋아하고 재밌게 본 애니는 슬덩 토토로 포뇨 하울 요정도인 나름 머글(?)인 것 같아요 ㅋㅋ 감독 전작 너의 이름은은 동생이 보자고 난리여서 같이 봤었고 그냥 평타였어요 막 재밌지도 재미없지도 않은? 그래서 날씨의 아이는 개봉했을때 스킵했습니다 사실 아직도 안봤어요
이번 스즈메 문단속은 너의 이름은하고 비슷하거나 조금 더 재밌었다고 느꼈습니다 결말이 제 기준에서는 조금 허무하긴했는데
아무튼 저는 고양이 키운지 5년차인 집사고 고양이를 좋아하다보니 고양이 캐릭터들은 다 호의적으로 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고양이가 왜 요석 역할을 계속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 고양이가 무슨 죄를 지었다거나 아니면 고양이 조상이 죄를 지어서 그 업보로 요석 역할을 해야하는거면 차라리 이해를 하겠는데... 아무 죄 없는 고양이가 (물론 스즈메 대사나 가진 능력으로 봤을때는 고양이 외형의 신인것 같아요) 왜 차갑게 돌로 굳어서 오랜시간 동안 시미즈를 누르고 있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혹시 영화보다가 놓친 설정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그래서 솔직히 영화 보면서 바통 터치하듯이 스즈메나 아니면 남주가 요석 역할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어요 ㅋㅋ 물론 그렇게 되면 스토리가 복잡해지겠지만
그리고 흰색 고양이가 이 영화에서 빌런캐처럼 느껴지나요? 저는 고양이는 원래 지멋대로인 동물이고 기분도 순식간에 확확 변하기도 하고 또 어떤 행동을 사람이 못하게 하면 더 하거든요 그래서 흰고양이는 고양이 성격을 잘 반영한 캐릭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그냥 귀엽네 이러고 나왔는데 퇴장로에서 다른 관객분이 쌍욕을 하시더라고요 ㅠㅠ 저 고양이 진짜 XX고 싶었다고 ㅠㅠ 저는 고양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아무래도 마냥 귀엽게만 보였어서.. 고양이 안키우시는 분들 눈에는 많이 빌런으로 보이는지 궁금해요
근데 영화 액션이나 이런것들이 좋았고 오늘 용산7관에서 봤는데 지금까지 영화관에서 2회차 단 한번도 안했는데 화질좋고 스피커좋은 곳에서 한번 더 보고싶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