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아픽쳐스 대표님이 상영 전 들어오셔서 이 영화는 어떤 영화이고 부산영화제에서 장철수 감독님과 영화를 보고 이 영화 사와야겠다 이런 이야기 나누셔서 그렇구나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김복남 살인사건, 은밀하게 위대하게 연출하신 장철수 감독님 모시겠습니다 이러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ㅋㅋ
관객석에 앉아있던 장철수 감독님이 나와 영화에 대한 이야기 하시는데 gv 에서나 들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10분동안 꾹 눌러담아서 말하셨습니다. 뜻밖의 운이 좋은 경험이었네요
영화는 재밌었습니다. 겉모습만 보기엔 첩보 스파이영화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우리나라 군부독재시대 비판하는 블랙코미디 영화들처럼 스탈린시절 시대 모습들 보여주면서 비판하는 영화에 가까웠습니다.
참 안타까운 장면들이 있고 스탈린 시절은 이랬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