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를 하다가 연쇄살인마의 #타겟.이 된다는 영화인데, 이런 '고양이-쥐 게임'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서스펜스가 없습니다.😑
범인이 점점 장수현(신햬선님)을 압박해오는 과정과 방법도 공포스럽지가 않고, 범인의 재능이 너무나도 출증한 탓에 헛웃음이 나오다가 팔짱 끼고 감상하게 되더군요.
영화속 범인 정도의 재능이라면, 좀 더 스케일 크게 놀아서 #미션임파서블 톰형이랑 #현피 떠야 할 것 같았어요.=_=ㅋㅋㅋ
그정도 재능으로 중고 사기로 서민 푼돈이나 삥 뜯을 생각이나 하다니 재능이 아까웠고, 캐릭터 구축에 완전히 실패했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신혜선님이 연기한 장수현이 작중에서 한 것이라곤 키배뜨고 경찰에 신고하고 울고 비명 지르는게 전부였고, 장수현이 경찰에 신고한 이후로 영화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김성균님이 연기한 주형사로 바뀌더군요.
치밀하게 장수현을 압박해오던 범인이 장수현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도, "범인이 도대체 누구여? 면상 좀 보자!" 하는 호기심을 이끌어내는데 실패했고, 긴장감이라곤 1도 없었어요.
범죄 스릴러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들이 모두 결여된 이 영화! 차라리 #넷플릭스 같은 OTT와 계약 하는게 낫지 않았나 싶고, 손익 분기점 돌파가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 무료 쿠폰으로 봐서 다행이다
그 난리를 겪고도 기어이 다시 집에 기어들어가 눕는 장면을 보고 생각하기를 포기했습니다.
전반부는 나름 재미있었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