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를 하다가 연쇄살인마의 #타겟.이 된다는 영화인데, 이런 '고양이-쥐 게임'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서스펜스가 없습니다.😑
범인이 점점 장수현(신햬선님)을 압박해오는 과정과 방법도 공포스럽지가 않고, 범인의 재능이 너무나도 출증한 탓에 헛웃음이 나오다가 팔짱 끼고 감상하게 되더군요.
영화속 범인 정도의 재능이라면, 좀 더 스케일 크게 놀아서 #미션임파서블 톰형이랑 #현피 떠야 할 것 같았어요.=_=ㅋㅋㅋ
그정도 재능으로 중고 사기로 서민 푼돈이나 삥 뜯을 생각이나 하다니 재능이 아까웠고, 캐릭터 구축에 완전히 실패했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IMG_1188.jpeg.jpg](/files/attach/images/2023/09/01/7ac7c979f57dfff5edcadedc61f91329.jpg)
신혜선님이 연기한 장수현이 작중에서 한 것이라곤 키배뜨고 경찰에 신고하고 울고 비명 지르는게 전부였고, 장수현이 경찰에 신고한 이후로 영화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김성균님이 연기한 주형사로 바뀌더군요.
![IMG_1187.jpeg](/files/attach/images/2023/09/01/be736c322bae1e9053199f52ea7c33b0.jpeg)
치밀하게 장수현을 압박해오던 범인이 장수현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도, "범인이 도대체 누구여? 면상 좀 보자!" 하는 호기심을 이끌어내는데 실패했고, 긴장감이라곤 1도 없었어요.
범죄 스릴러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들이 모두 결여된 이 영화! 차라리 #넷플릭스 같은 OTT와 계약 하는게 낫지 않았나 싶고, 손익 분기점 돌파가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 무료 쿠폰으로 봐서 다행이다
그 난리를 겪고도 기어이 다시 집에 기어들어가 눕는 장면을 보고 생각하기를 포기했습니다.
전반부는 나름 재미있었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