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왜 제목이 만분의 일초인지는 1도 이해가 안되네요...
개인적으로 극 중 등장하는 검도에서 하는 명상?? 그게 제목이면 어땠을까 싶네요. 아니면 영어 제목처럼 아이언 마스크 같은 느낌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만분의 일초는 너무 안 맞지 않나...
드뷔시의 곡으로 수미쌍관처럼 오프닝과 엔딩에서 나오는 부분은 인상 깊네요.
영화는 어찌보면 흔한 주제인 '과거에 얽매이지 말자' 를 검도에 잘 녹여낸것 같아요.
일련의 사건으로 발생한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주인공 심리적 묘사로 잘 보여줍니다. 특히 검도 대련 중 트라우마를 마주하는 연출은 좋네요.
극중 김재우역과 황태수역 연기를 비롯해 배우들 연기도 좋습니다.
나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2023년도 끝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한번 보면 좋을 영화같습니다.